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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박물관 '군산의 기억실' 오픈, 17m 사진 중심

등록 2020.12.28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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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잔재 그대로 담은 1964년 풍경

군산대학교 박물관 '군산의 기억실'

군산대학교 박물관 '군산의 기억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28일 새로운 상설전시공간인 '군산의 기억실'을 개관했다.

군산대가 진행 중인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인 '지역 속으로 한 걸음 더 박물관 만들기'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군산의기억실은 사진가 신철균(91)옹이 1964년 흑백 카메라로 월명산 정상에서 촬영한 군산 전경을 담은 17m 길이의 대작 '군산의 기억, 1964'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국내 유일의 1960년대 군산 전경으로,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그대로 담고 있다. 산업화 진행 전 군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했다.

관람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주고, 현세대에게는 교훈을 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관람객들은 비교 영상을 통해 색다른 군산의 기억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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