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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자들의 잔혹한 이중적 민낯 '펜트하우스' 시즌2 기약(종합)

등록 2021.01.06 1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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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유진 비극적 최후→김소연·엄기준 '펜트' 차지

자체 최고 31.1% 시청률로 종영…시즌 2·3 총 24부작 편성

[서울=뉴시스] 사진=SBS TV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 2021.0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SBS TV '펜트하우스' 방송 캡처. 2021.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8.8%(2부), 수도권 시청률 30.5%(2부), 순간 최고 시청률 31.1%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오윤희(유진)가 끝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가진 자들의 잔혹한 이중적 민낯을 드러냈던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는 '악의 승리'로 끝을 맺는 충격적인 반전이 담겼다.

'펜트하우스'는 상위 1%만 입주할 수 있는 헤라팰리스와 명문 예술고등학교 청아예고를 배경으로 기득권의 만행, 가진 자들의 그릇된 욕망과 허영, 민낯을 드러냈다.

김순옥 작가는 기획의도에 대해 "지금 이 순간에도 책임과 정의, 양심은 뒤로 한 채 상층만을 바라보며 위로 올라가고자 애쓰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즌 1에서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엄마의 비참한 최후와 가진 자들의 승리로 끝났다. 시즌2에서는 어떤 복수와 응징, 추락이 등장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시즌2에 대한 다수의 떡밥(복선)도 남겨 놨다. 나비 문신을 한 여인의 정체, 청아예술제,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천서진의 영상, '펜트 키즈'들의 흑화, 오윤희의 누명 등 의문과 의구심을 드높인 이야기들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치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든 배우, 스태프, 제작진이 열정을 불태웠다.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오히려 저희가 더 큰 힘을 얻었다"라며 "'펜트하우스' 시즌 1은 막을 내리지만 역대급 스토리의 시즌 2가 곧 찾아온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 금토극으로 자리를 옮겨 시즌2와 3이 방송될 예정이다. 각각 12회로 편성되며 시즌2는 2월 중 방송된다. 시즌1에 출연한 주요 배우들 모두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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