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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일까지 출·퇴근 시간 버스·지하철 배차 30분 연장

등록 2021.01.07 14: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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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집중배차시간 30분씩 증회 운행

오전 7시30분~9시30분, 오후 6시~8시30분

야간시간 대중교통 운행 횟수 감축 해제도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07.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7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과 강력 한파로 출근길 극심한 혼잡이 빚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8일까지 지하철과 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노선별로 증회 운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야간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해 증회운행된다. 지하철도 비상대기 전동차를 추가로 투입해 증회운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파제설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폭설과 한파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날 저녁부터 8일까지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각각 30분씩 연장된다.

이에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퇴근시간대는 비상대기 전동차 7편성을 추가 투입해 27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야간감축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해 증회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경사로와 구릉지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조속한 정상 가동을 위해 시·조합 및 운수업체 등과 제설작업 미비 구간을 파악하고 있다. 현장여건 파악과 동시에 시·자치구 간 조속한 협업을 통해 제설작업 완료 및 버스의 정상가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 도로통제 및 돌발 상황 등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당부 등의 내용을 재난문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안내했다"며 "관 주도의 눈치우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들도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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