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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발 완도 어린이집 코로나19 감염 '추가 확산 우려'

등록 2021.02.23 1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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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명 스피닝센터·교회 방문

[화순=뉴시스] 코로나19 진단검사. hgryu77@newsis.com

[화순=뉴시스] 코로나19 진단검사.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완도지역의 방문판매발 코로나19 감염이 n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완도 어린이집 교사가 목포의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지난 22일 해당 어린이집 교사 2명(834번, 835번)과 원생 2명(836번, 8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집에는 원생 36명과 교사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추가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 834번과 835번의 이동 동선 중 체육시설과 교회가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34번 확진자는 이용자가 50여 명인 완도지역 스피닝센터를 방문했으며, 835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해남 송지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해 피아노 반주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는 교인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완도 스피닝센터와 해남 송지중앙교회 이용자와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추가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들의 동선에 다중이용시설이 포함돼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높다"며 "완도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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