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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앞둔 흥국생명·GS칼텍스 "부담없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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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8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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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병문 기자 =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선수들이 지켜보고 있다. 2021.02.1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정규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한 판을 앞둔 흥국생명과 GS칼텍스 사령탑들이 부담을 덜고 평소처럼 임하겠다는 차분한 출사표를 던졌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28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트로피의 향방을 좌우할 경기다.

나란히 4경기를 남겨둔 현재 흥국생명이 승점 53(18승8패)으로 GS칼텍스(승점 50·17승9패)에 3점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흥국생명이 이긴다면 우승의 9부 능선을 남게 되지만,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1 이내 승리를 따내면 세트득실률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뀐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중요한 경기"라면서 "어려운 상황 속 분위기를 다지는 것이 우선이었고,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 결과는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연경의 가세로 우승은 따 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빠지면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든 구성원들이 무거운 공기를 없애려 노력 중이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고 있다.

박 감독은 "일련의 여러 일들이 사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면서 "경기를 즐겁게 했으면 좋겠는데 승패는 나뉠 수밖에 없다.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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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26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1.01.26. radiohead@newsis.com
시즌 첫 1위 도약을 목전에 둔 차상현 감독은 '평소처럼'을 강조했다. 중요한 경기라는 압박이 오히려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차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나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남은 경기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덤덤하게 해보자고 이야기 했다"는 선수들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흥국생명의 키플레이어는 브루나다. 공격 부담이 가중된 김연경이 집중 견제를 당하는 상황에서 브루나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

박 감독은 "지금 브루나가 득점을 많이 해줘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인지 많이 부담을 갖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멘탈적으로 안정을 시키려고 한다. 겁 없이 할 수 있도록 스태프와 동료들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기대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자신들의 뜻대로 경기를 풀어가기 위해 브루나를 최대한 봉쇄해야 한다.

"처음 우리와 할 때보다는 몸놀림이 좋아진 것 같다"고 브루나를 평가한 차 감독은 "아직은 큰 위협은 아닌데 점프를 갖추고 있으니 적응하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 1~2번 혹은 계속 터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경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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