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요양병원 등 백신 접종률 74%…근육통>발열 順 이상반응

등록 2021.03.15 14:10: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질병청, 2~3월 예방접종 진행상황 집계 발표

[거창=뉴시스] 거창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백신접종.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거창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백신접종.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지난달 말부터 본격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중 약 74%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총 8300여건으로 근육통, 발열 등의 순으로 많았다.

15일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2~3월 예방접종 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0시 기준 접종 대상자 약 79만3000명 중 접종 건수는 약 58만8900건으로, 현재까지 접종률은 74.3%다.

2~3월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의료인과 대응요원이다.

접종률을 보면 요양병원 86.6%, 요양시설 77.3%, 병원급 의료기관 75.2% 등이다.

현재까지 이상반응 현황을 보면 접종 건수 58만8900건 중 8347건이 신고됐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1.4%다.

이 중 여성이 1.6%로 남성(0.9%)보다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았다. 또 20대 3.3%, 30대 1.7%, 40대 1.1%, 50대 0.7%, 60대 0.4% 순으로 나이가 젊을수록 신고율이 높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시설별로는 병원급 이상이 2.0%로 요양병원(1.2%), 요양시설(0.9%) 등보다 신고율이 높았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1.5%)가 화이자(0.4%)보다 높았다.

증상별로는 근육통(64.1%), 발열(59.8%), 두통(40.9%) 등의 순으로 이상반응이 많았다.

방역당국은 다만 이상반응 건과 관련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자연적 면역 형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