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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커미셔너 "올 여름에는 100% 관중 입장 기대"

등록 2021.04.01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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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AP/뉴시스]신시내티 레즈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전경. 2021.03.031.

[신시내티=AP/뉴시스]신시내티 레즈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전경. 2021.03.031.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올 여름에는 야구장이 관중으로 꽉 찰 수 있기를 희망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여름에는 제한없이 모든 팬들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60경기의 미니시즌을 치른 MLB는 올해 팀당 162경기 체제로 2일 개막한다.

아직 관중석 개방은 제한적이다. 12개팀이 20%의 관중을 받기로 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는 12%만 허용하기로 했다. 텍사스는 유일하게 관중석 100%를 개방하는 받는 팀이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해 25억~30억 달러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팬이 가득차지 않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상당한 손실이 있을 것"이라면서 우려했다.

구단들도 재정난 극복을 위해 하루 빨리 많은 관중을 만나길 원하고 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또 대다수 선수들이 5월 중순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개막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의 도움 속에 안전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는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번 시즌이 야구계의 큰 기회라고 본다. 야구는 실외 스포츠이다. 나는 야외 활동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찾아온 위기를 이겨내고 MLB의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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