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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수소 연료 무인기-발 냄새 완화 양말 등 시범 운용

등록 2021.04.14 1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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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 설명회

[서울=뉴시스] 2021년 상반기 제안된 시범사용 품목 사례. 2021.04.14.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1년 상반기 제안된 시범사용 품목 사례. 2021.04.14. (자료=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이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무인기와 발 냄새 완화에 효능이 있는 양말 등 민간 우수제품을 시범 운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14~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상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행사는 장병 만족도가 높은 민간 우수제품을 신규 군수품으로 도입하는 제도다. 민간기업은 우수기술을 접목한 자사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얻고 군은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으로 군수품을 개선한다.

민간기업이 제안한 227개 제품 중 민·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1개 기업, 116개 물자·장비 제품이 전시된다. 각 군 담당자들은 제품을 관람하고 시범사용 소요를 검토한다.

수소 연료를 활용해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드론, PET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운동복, 장병 체형을 측정해 치수 정보를 제공하는 장비 등이 전시된다.

또 발 냄새 완화에 탁월한 원적외선 그래핀텍스 양말, A.I. 바리스타 로봇, 포진지 드론, 원거리 고성능 주·야간 감시카메라, 무선해킹 탐지장치, 적외선 차단 피탄방지 보안경, 식판 각도조절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식기세척기 등이 소개된다.

국방부는 소요 결정 실무위원회 심의·의결(다음달 예정)을 통해 시범사용 품목을 결정한다. 군은 하반기 중 시범사용 품목을 구매해 운용 적합성 평가를 실시한다. 운용 적합성 평가결과 군사용 적합제품으로 판정된 제품은 조달계획에 반영된다.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우수 민간제품의 시범사용 제도를 통해 우수한 상용품을 군에 도입함으로써 장병복지와 전투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군 공공수요가 민간 우수기업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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