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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 한송이, 현역 은퇴…"꿈 같은 시간이었다"

등록 2024.04.26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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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홈 개막전서 은퇴식 개최 예정

정관장 한송이.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관장 한송이.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한송이(40)가 코트를 떠난다.

정관장은 26일 "한송이가 현역 은퇴한다"고 밝혔다.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한송이는 2002~2003시즌 슈퍼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 GS칼텍스를 거쳐 2017~2018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합류했다. 이후 미들블로커(속공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그는 2019~2020, 2020~2021시즌 두 시즌 연속 베스트 7에 선정돼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프로 원년부터 2023~2024시즌까지 20시즌을 모두 뛰는 꾸준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정관장 한송이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관장 한송이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제는 유니폼을 벗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한송이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지난 7년 정관장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즐겁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관장은 2024~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한송이의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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