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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말 30명 확진자 중 감염경로 미궁 50대 이상이 19명

등록 2021.04.19 14: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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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원 10~20대 감염은 줄고 있는 추세

시 "증상 있으면 병원 대신 빨리 검사 받아라"

[대전=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 설명하는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 설명하는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주말 3일간 30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50대 이상이 19명(63%)이다. 지난 주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10~20대 확진자가 급격히 늘다가 잠잠해진 반면 새로운 양상이 전개되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590번(서구 70대), 1597번(대덕구 50대) 등 2명의 그룹에서 각각 6명, 4명 씩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시 감염경로를 모르는 1598번(중구 50대)과 관련해선 콜센터 근무자 10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고, 감염경로 미궁인 1608번(대덕구 60대)과 관련해선 대전소방소의 모 센터 근무자도 연계돼 있어 3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경우에 따라선 추가 소규모 감염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주말부터 50대이상 감염이 늘고 있는데 10~20대는 같은 집단에서 감염이 됐지만 50대 이상은 대부분 친구나 지인과 식사 또는 만남을 통해 감염이 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병원을 다니지 말고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에선 전날 지난 8일(26명) 이후 가장 많은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의 누적확진자는 1617명(해외입국자 58명) 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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