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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년째 휠체어 전동화키트 무상대여 지원사업

등록 2021.05.27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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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명이 1만2669일간 이용…서울 이어 부산 ·제주서도 서비스

현대차그룹, 3년째 휠체어 전동화키트 무상대여 지원사업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셰어링(휠셰어)' 사업으로 3년간 1900여명이 1만2600여간 편리한 이동을 경험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휠셰어는 수동휠체어에 전동휠체어의 기능을 추가해 주는 '전동유닛'을 무상 대여·장착해주는 사업으로, 2018년 6월1일 서울거주 휠체어사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2019년에는 서울지역 서비스를 기존 이용자의 가정·직장, 김포공항과 광명역 등 주요 교통거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부터는 부산지역 가정·직장·부산역·김해공항 서비스와 제주지역 제주공항 부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4년째를 맞은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관광거점에 권역을 추가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휠셰어가 제공하는 전동유닛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신체상을 최대한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양손의 사용이 자유로운 사용자에게는 수동휠체어 후면에 장착되는 꼬리형 유닛을 한손의 사용만 원활한 사용자에게는 조이스틱형 유닛을 제공하고, 체형을 반영한 다양한 사이즈의 활동형 휠체어와 욕창방지방석도 필요시 동반 제공된다.

홈페이지 회원가입과 간단한 인증을 거치면 즉시 예약이 가능하다.

대여방식 또한 권역의 특성을 명확히 반영해 제공된다. 서울과 부산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까지 고객이 원하는 장소(직장, 가정, 교통거점 등)로 방문 제공하며, 제주의 경우 제주관광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1층 대여소를 통해 연중무휴(오전 9시~오후 6시) 제공된다.

코로나19 감염예방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 상시적으로 전동유닛과 배송차량, 대여소의 소독 및 세척이 진행된다. 고객과 대면서비스에서도 페이스 쉴드와 라텍스장갑 착용, 손소독 진행하고, 고객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휠셰어 공유사업의 중요성을 홍보해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이동의 자유로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충실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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