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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간]죄의 궤적 1·2 外

등록 2021.06.03 14: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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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신간]죄의 궤적 1·2 外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죄의 궤적 1·2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등 베스트셀러를 낸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신작 '죄의 궤적'으로 7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죄를 저지르게 되는 과정과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집념 어린 수사를 그린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치밀한 사전조사와 3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이야기는 강렬한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송태욱 옮김, 1권 400쪽·2권 440쪽, 은행나무, 각 1만4500원.

◇네 번째 여름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독특한 소재, 구성으로 스토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방송작가 출신 소설가 류현재의 화제작이 출간됐다.

'황금엉덩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검사 해심은 성범죄자들에게 중형을 때리기로 소문난 인물.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을 수사하며 일개 공무원이라는 깊은 무력감에 빠진 어느 날, 다급한 전화를 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내용인즉,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일면식 없는 할머니를 상대로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것. 하지만 의뭉스러운 주변인들을 통해 이내 단순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좁은 욕조 안에서 벌어진 수십 년 전의 비밀과 맞닥뜨리며 충격에 휩싸인다. 312쪽, 마음서재, 1만38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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