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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0시부터 제주 탑동광장 조명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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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2 11:44:49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광장으로 인파 몰려
취식·음주하며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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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 늦은 밤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제주시는 12일 오후 10시부터 광장을 비추는 가로등을 일제히 소등하기로 했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탑동광장 내에 있는 양쪽 가로등이 꺼진다. 이와 함께 라마다호텔 맞은편부터 광장까지 약 600m 구간 계단에 분리시설물도 설치됐다.

앞서 제주에선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자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식당과 카페 등에서 오후 11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이 금지되자 관광객과 시민들이 탑동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일부 시민들이 광장 인근에 모여 취식과 음주를 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면서 탑동광장을 폐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안동우 제주시장은 일시적으로 탑동광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탑동광장을 폐쇄할 경우 주변 해변공연장이나 탐라문화광장 등으로 시민들이 이동할 수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며 “분리시설물 설치와 단속 강화를 통해 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탑동광장 소등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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