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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러 정상회담 의제 합의…최종 문건 협상 중"

등록 2021.06.15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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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16일 오후 8시 회담…"유용할 것"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1.06.12.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국제경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1.06.1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오는 16일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측이 양측 의제는 모두 합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의제는 합의됐다"라며 "정상 간 사전에 주목할 의제의 순서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6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양국 관계를 역사상 최악이라고 규정한 상황에서 이번 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현재 단 한 가지 문제만 합의가 안 된 채 남아있다"라며 "정상회담의 최종 문서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외무부 동료들이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담 문건 관련 문제도 이날 중 해결되리라는 게 우샤코프 대변인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다며 "지난 열흘 동안 협상을 했고, 합의는 유효하다"라고 했다.

한편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날 회담 시각도 예고했다. 모스크바 시간으로 16일 오후 2시,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8시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회담은 분명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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