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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몽골에 'K-푸드' 바람…신북방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치

등록 2021.06.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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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수출액 1억3000만 달러 전년동기 대비 44.3% ↑
러시아·몽골 비중 90% 육박…수출시장 다변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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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전국 8개 지역농협이 생산한 8개 품목의 농산물을 러시아로 수출. (사진=농협 제공) 2020.12.0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올해 들어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신북방 지역 국가에 우리 농식품 수출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기준 신북방 국가 농식품 수출이 1억2930만 달러로 전년 동기(8960만 달러) 대비 44.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북방 국가는 러시아·카자흐스탄·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11개국과 몽골, 조지아 등 총 13개국이다.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은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으며, 2018년 이후 감소세에 있던 신북방 지역 수출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신선 농산물이 990만 달러로 34.3%, 가공식품이 11940만 달러로 45.2% 늘었다. 품목별로는 과실류가 561만9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삼류(52만8000달러), 버섯류(13만6000달러) 등의 신선 농산물이 크게 증가했다. 음료(1232만2000달러), 면류(1167만3000달러), 과자류(781만6000달러) 등 가공식품 수출도 늘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8456만1000달러, 53.2%↑), 몽골(3075만9000달러, 47.7%), 우즈베키스탄(286만8000달러, 28.5%), 키르기스스탄(84만2000달러, 39.8%)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3개국 중 러시아와 몽골 2개국 비중이 90%(89.2%)에 육박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북방 국가의 시장성과 소득, 한류 수준 등 진출 여건 등을 조사해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을 전략 국가로 지정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농식품 수출 전문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를 설치하고, 몽골, 모스크바, 카자흐스탄에 시장개척 요원을 파견했다.

또 신북방 국가 시장개척 선도수출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을 생산·수출하는 중소식품업체를 선발해 지원한다.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해부터 온라인몰, 배달앱, TV홈쇼핑 등 신유통채널과 연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한국 농식품에 대한 현지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노수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난해 신남방 지역에 이어 신북방 국가의 수출 증가로 수출시장 다변화 사업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며 "주력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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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완도자연그대로미(米) 러시아 수출 선적식. (사진=완도군 제공). 2020.09.28. kykoo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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