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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백신 접종 위한 9월 모의고사 거짓 접수에 분노

등록 2021.07.06 17:08:32수정 2021.07.06 17: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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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허지웅 2021.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허지웅 2021.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수능 모의평가를 응시한 어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9월 1일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되지요"라며 운을 띄운 후 "모의평가 신청자 가운데 25세 이상이 전체의 절반이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허지웅은 "재학생 뿐만 아니라 재수생과 일반인 수험생 또한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당국의 방침이 발표된 이후 시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이들이 무더기로 몰리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를 창피하지 않은 일이라고 여길 어른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약삭빠른 것과 기민한 것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자질은 염치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후배의 것을 탐내는 선배만큼 바라보기 추하고 곤욕스러운 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댓글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모의평가 자리 없어서 신청 못한 재수생인데 위로받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에 동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9월 수능 모의평가 신청자를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자로 분류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신청자가 폭증하자, 교육부는 지난 4일 모의평가의 온라인 응시를 무제한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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