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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신간]숲속의 작은 집에서

등록 2021.07.10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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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숲속의 작은 집에서' (사진 = 보물창고) 2021.7.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책 '숲속의 작은 집에서' (사진 = 보물창고) 2021.7.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저 숲속의 작은 집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그림책 '숲속의 작은 집에서'의 표지엔 얼핏 보면 매우 낭만적으로 보이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올망졸망한 이삿짐 앞에 서 있는 한 가족의 모습의 나오고 그들의 속사정이 곧바로 드러난다.

숲속의 작은 집은 남편이 죽고 홀로 된 34세 여성이 8남매를 이끌고 살아남기 위해 겨우 찾아낸 타르 종이로 만든 오두막이다. 다섯째인 여섯 살 소녀 '마블'이 보기에 그 오두막은 한여름인데도 춥고 텅 비어 보이는, 별로 집 같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 바로 이곳에서 놀라운 마법이 일어난다. 그것은 한 가족이 겪은 힘겨운 시기를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게 만드는 마법이다.

"어떤 보물을 찾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라고 엄마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말한 것처럼, 이 가난한 가족은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얻는 독창적인 방법을 찾아낸다.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48쪽, 보물창고, 1만5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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