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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거래 급증…전년比 2배↑

등록 2021.08.12 17: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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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한국부동산원 자료 분석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급감과 대조

시군별 최다 매매 지역은 이천·양평

올 상반기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거래 급증…전년比 2배↑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요 비(非) 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이천시·동두천시·포천시·여주시·양평군·연천군·가평군)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7077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3263건 대비 2배 이상(116.9%) 오른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것과 대조된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매매 거래는 총 16만7220건으로 전년 동기 23만7720건 대비 약 29.7%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9399건(전년비 약 -39.1%) ▲경기 10만7811건(-27.9%) ▲인천 3만10건(-24.8%)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 중 아파트 매매거래가 많았던 곳은 ▲이천시 2120건 ▲동두천시 2053건 ▲포천시 1047건 ▲여주시 942건 ▲양평군 489건 ▲연천군 226건 ▲가평군 200건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거래량도 증가했다. 증가율별로는 ▲연천군(175.6%) ▲동두천시 (157.9%) ▲여주시(133.7%) ▲포천시(125.6%) ▲이천시(94%) ▲양평군(71.6%) 등이 상승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의 인프라는 누리면서, 규제는 피할 수 있는 입지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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