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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휴가서 일터 복귀 전 증상 관계없이 진단 검사"

등록 2021.08.17 0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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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 4차 유행 중대 변곡점"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꼭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시는 지금부터가, 이번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주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달라"며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휴가철과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발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며 "각 지자체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려 주시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확대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11명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과 관련해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역사, 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는 병상여력에 있어 격차가 큰 상황"이라며 "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해 주시고, 추가적인 병상확충 방안도 미리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총리는 지난 8일 과 16일 강원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며 "방역상황을 다시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하여,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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