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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악취 개선대책 추진에 273억 원 투입

등록 2021.08.18 1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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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장비 지원 등 국비 지원 5개 사업 182억 원

악취저감·생산성 향상 등 도 자체 6개 사업 91억 원

한우 축사 *재판매 및 DB 금지

한우 축사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21년 가축분뇨처리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악취 개선 등 11개 사업에 총 사업비 273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비 지원사업은 ▲지역단위 축산악취개선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 ▲가축분뇨 자원화를 위한 퇴액비 살포비 지원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개보수 지원 ▲가축분뇨처리시설 악취측정ICT 기계장비 지원 ▲마을형 퇴비 자원화 지원 등 5개 사업으로, 182억 원을 들여 가축분뇨 자원화 및 축산악취 개선을 지원한다.

경남도 자체 사업은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한 수분조절재 지원 ▲고속퇴비화를 위한 급속발효기 지원 ▲악취저감 시설장비 ▲축산농가 악취방지개선을 위한 생균제 지원 ▲축사시설 환풍기 등 환경개선 지원 ▲ 퇴비부숙도 의무시행에 따른 가축분뇨 퇴비처리 기계장비 지원 등 6개 사업이며,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축산악취저감 및 농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비사업 중 그간 시·군 신청에 따라 도에서 전 시·군에 일괄배정하던 가축분뇨 처리시설·장비 사업의 경우, 시·군의 축산악취 개선계획 및 농가 악취개선 의지 등을 평가한 후 공모로 선정해 재정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2021년에는 김해시 40억 원, 밀양시 35억 원을 투입하고, 2022년에는 창원시 20억 원, 김해시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군은 전문기관(축산환경관리원)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시설별 악취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 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 관리 및 소통상생 역할로 축산농가,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양진윤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의지와 시·군의 악취저감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선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축산악취 민원 최소화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말 기준 도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연간 493만7000t으로, 이중 84.3%는 퇴·액비자원화 처리되고, 15.7%는 정화방류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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