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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로 종합 콘텐츠 기업"

등록 2021.08.26 0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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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컴투스,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로 종합 콘텐츠 기업"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현대차증권은 2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위지윅스튜디오 인수로 종합 콘텐츠 기업을 겨냥한 점에 주목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 지분 26.4%를 1606억원에 추가 취득키로 결정했다. 3분기 내로 취득이 마무리되면 지분율은 최종 38.11%, 취득가액 2056억원이 되면서 최대주주로서 연결종속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며 "위지윅스튜디오는 VFX와 AR/VR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래몽래인과 엔피 등 미디어콘텐츠를 자회사로 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디어콘텐츠 사업과 접점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판단하며 메타버스 기반의 기술을 대거 보유하게 된 상황으로 향후 메타버스 게임 개발도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위지윅스튜디오 제작 자회사를 통해 게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메타버스 라인업을 보강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 이후에도 약 5000억원 수준의 현금을 보유할 예정이며 미디어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적인 M&A(인수·합병) 전략은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신작 성과는 다소 아쉽지만 천공의 아레나로 인한 견조한 본업 성장으로 캐시카우가 확고하고 메타버스와 웹툰, 드라마, 인터넷은행 등 다양한 고성장 산업에 대한 M&A와 지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형 게임주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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