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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 만류에 우산 직접 든 윤석열…'과잉 의전' 의식했나

등록 2021.08.30 2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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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접기도…브리핑 때도 직접 들어

관계자 "들어주시진 마시라", "안 된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세종시를 찾아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1.08.3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세종시를 찾아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1.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세종시 방문 일정 중 비가 내리자 우산을 직접 들어 주목을 받았다. 최근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우산 과잉 의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에 의사당 건립 추진 경과 등을 듣는 도중 윤 전 총장 측 관계자가 "우산을 옆으로. 들어주시진 마시고"라고 외치기도 했다.

일정 내내 스스로 우산을 들고 있던 그는 빗줄기가 약해지자 아예 우산을 접고 비를 맞기도 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에서 수행원이 윤 전 총장의 우산을 받쳐주려고 하자, 주변에서는 "안 된다"고 만류했다.

윤 전 총장은 우산을 쥐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후 이동했다.

앞서 지난 27일 강성국 법무부 차관 브리핑 도중 직원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주며 '과잉 의전' 논란이 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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