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1% 하락…3170선 후퇴

등록 2021.09.02 16:01: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200선 회복 하루만에 다시 3100선으로

[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1% 하락…3170선 후퇴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 하락했다. 지수는 32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3170선으로 후퇴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7.02)보다 31.17포인트(0.97%) 내린 3175.8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8% 내린 3198.03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마감 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일 3207.02에 마감하며 3200선을 회복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3100선으로 내려가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42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53억원, 381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은행(-6.68%), 의료정밀(-2.90%), 운수창고(-2.37%), 비금속광물(-1.40%) 등이 크게 내렸다. 은행업종의 약세는 카카오뱅크가 우정사업본부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하락해 이뤄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카카오(0.65%)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4%) 내린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9%), 네이버(-0.56%),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4.82%), LG화학(-1.39%), 현대차(-1.63%), 셀트리온(-0.8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가 확대되며 하락했고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 유입으로 보합권 버티기 중"이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5.98)보다 1.21포인트(0.12%) 오른 1047.19에 닫았다.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1048.15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강보합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72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원, 3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6.45%)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3.35%), 셀트리온제약(-2.12%),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2.23%), SK머티리얼즈(-0.44%), 엘앤에프(-4.75%), 알테오젠(-2.09%) 등이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