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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새문화 '일상력'…습관형성앱·학습지도 뜬다

등록 2021.09.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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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며 '성취감' 느껴
목표 공유 동기부여…시공간 부담없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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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소소하지만 쉬운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며 성취감을 얻는 '일상력'.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력'과 '루틴'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루틴은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순서와 방법을 의미하는 단어다. MZ 세대 사이에서 습관 만들기가 유행하면서 일상적인 활동에 규칙을 부여한 것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력, 습관·루틴 형성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습관 형성 앱과 시공간의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성인용 학습지도 주목받고 있다.

MZ세대는 다양한 습관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1'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올해의 키워드로 각각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일상력 챌린저'를 꼽었다.

루틴 실천을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과 습관 형성 앱 활발히 사용하는 MZ세대도 많아지고 있다.

MZ세대 루틴 보유자들은 실천을 위해 '습관일기 쓰기'(36.1%), '친구나 주변 지인에게 알리기'(23.3%), '챌린지 습관 루틴 형성 앱 이용'(21.3%)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며 습관을 지키기 위한 동기부여를 얻는 것이다.

SNS에는 습관 만들기를 인증하는 글과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시간이 표시된 사진과 공부, 운동, 독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해 습관 형성 챌린지를 인증한다.

그로우, 챌린저스, 카카오프로젝트100 등 습관 형성과 목표 관리를 돕는 앱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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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요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습관형성 플랫폼 '챌린저스'는 올해 1월 누적회원수 50만명을 달성했다. 누적 챌린지 개설 수와 누적 참가 건수는 각각 8만건과 220만건을 넘어섰다. 

성인교육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가볍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취업포털 '커리어'의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직장인 10명 중 8명(78.2%)은 학습지 교육을 받아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학습지를 이용하는 이유로 절반 이상이 '출근·퇴근·점심시간 틈틈이 공부할 수 있어서'를 꼽았다.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레모네이드에서 출시한 '가벼운 학습지'도 일상력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부합하다. '1주 1권으로 가볍게 만드는 외국어 습관'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가벼운 학습지는 하루 10분 투자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 학습 루틴 형성을 돕는다.

인증 미션을 통해 환급 보상을 제공하는 습관챌린지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가벼운 학습지 전체 이용자 중 약 20%가 본인의 SNS에 꾸준히 인증 사진을 올리며 습관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가벼운 학습지는 2018년 출시 이후 연간 600%의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20만명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했다.

레모네이드 관계자는 "성인들이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얇은 교재와 깔끔한 디자인이 MZ세대의 일상력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가벼운 학습지의 성장에 주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외국어 학습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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