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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는 정상 개최...70개국 223편 상영

등록 2021.09.23 0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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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6일 개막…3대 영화제 수상작 등 대거 포함
OTT 시리즈 소개하는 '온 스크린' 신설…넷플릭스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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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행복의 나라로' 스틸.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021.09.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거의 정상적인 수준으로 운영된다.
 
상영작은 70개국 233편으로 예년의 70% 남짓한 수준이지만 거장들의 작품과 3대 영화제 수상작은 물론 화제를 모은 한국 영화인들의 해외 진출작 등이 대거 포함됐다.

개막작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공식 선정 작품이었던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폐막작은 홍콩의 전설적이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선정됐다.

동시대 거장 감독의 신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9년 만에 신작을 내놓은 레오 카락스 감독과 올해 베를린과 칸에서 잇달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초청됐다.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 수상작인 카락스 감독의 뮤지컬 영화 '아네트'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드라이브 마이 카',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우연과 상상'이 상영된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히어로'(아스가르 파르하디), '6번 칸'(유호 쿠오스마넨),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배드 럭 뱅잉'(라두 주데),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신의 손'(파올로 소렌티노) 등 주요 국제영화제 수상작도 볼 수 있다.

한국 영화인이 활약한 해외 화제작도 만날 수 있다. 유연석, 올가 쿠릴렌코가 주연을 맡은 프랑스영화 '고요한 아침', 2021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전종서 주연의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한국의 촬영감독 정정훈이 촬영을 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잇 인 소호', 한국계 미국감독 저스틴 전의 '푸른 호수' 등이 대표적이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칸영화제 상영 이후 부산에서 전세계 두 번째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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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지옥'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부산영화제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OTT) 시리즈물을 상영하는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무너지고 확장되는 영화 산업의 현주소를 반영한 변화다.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넷플릭스), '인간 수업' 김진민 감독의 신작 '마이 네임'(넷플릭스), 아누차 분야와타나(태국)&조쉬 킴(미국) 감독의 '포비든'(HBO ASIA)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이 밖에 영화 '승리호', '낙원의 밤' 등 한국 작품부터 '파워 오브 도그', '신의 손', '패싱' 등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까지 모두 7편의 작품이 부국제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작은 모두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며, 극장에는 50%만 채운다. 개·폐막작 티켓 예매는 28일 오후 2시부터 10월15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일반 상영작 티켓 예매는 30일 오후 2시부터 10월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부 방침과 방역 수칙에 따라 안전하게 극장을 운영할 것"이라며 "실내외 극장과 모든 행사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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