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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 확장공사 지속" 38노스

등록 2021.10.07 07:31:40수정 2021.10.07 07: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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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축물 위에 덮개 씌워져 위성 촬영 불가능

저농축우라늄 무기급 재농축 위한 시설 가능성

지난 9월17일 미국 CNN 방송이 보도한 북한 영변 핵단지내 우라늄 농축시설의 확장공사 장면. CNN은 나무들이 들어있던 공터(1)를 정리한 뒤(2) 건설공사가 진행중(3)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영변 우라늄농축시설의 생산능력이 25% 확대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을 전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월17일 미국 CNN 방송이 보도한 북한 영변 핵단지내 우라늄 농축시설의 확장공사 장면. CNN은 나무들이 들어있던 공터(1)를 정리한 뒤(2) 건설공사가 진행중(3)이라면서 공사가 끝나면 영변 우라늄농축시설의 생산능력이 25% 확대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을 전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영변 핵단지에 있는 우라늄농축시설 확장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 노스(38 North)'가 6일(미 현지시간) 밝혔다.

'38 노스'는 지난 1일자 상업위성 영상에서 최근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농축시설 북쪽에 있는 2번 캐스케이드 홀 지역에 덮개가 씌워져 건물의 구조와 건설과정을 알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덮개가 씌워지기 전 이 지역은 가로,세로가 각각 42m, 15m(담장 포함)에 달하며 건물 동쪽 끝에 직경이 3m인 원 6개가 있었다.

아직 용도가 밝혀지지 않은 새 건축물에 덮개가 씌워지므로써 새 건축물의 용도를 위성영상으로는 알기가 어렵게 됐다고 38노스는 밝혔다.

새 건축물의 용도에 대해 북한이 2곳의 기존 농축시설에서 저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저농축 우라늄을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으로 재농축하기 위한 시설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미 CNN 방송은 지난 9월 이 확장공사로 영변농축시설의 우라늄 생산 능력이 25%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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