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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몰카 탐지한다"…지슨, 혁신 신제품 출시

등록 2021.10.20 15: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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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치안박람회서 'ALPHA-C' 선보여

지능화·초소형·위장형·무선 등 모든 몰카 탐지

"모든 몰카 탐지한다"…지슨, 혁신 신제품 출시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몰카 점검을 실시해 왔지만, 몰카 범죄 수법을 따라가지 못하는 전문교육의 부재와 탐지 방식의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몰카를 24시간 365일 상시적으로 탐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탐지를 넘어서 몰카 범죄 자체에 대한 사전 예방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야 합니다."

20일 한동진 지슨 대표는 이날부터 개최된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신제품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 ALPHA-C'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ALPHA-C는 모든 유형의 몰카를 탐지할 수 있어 몰카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슨은 지난 20년간 무선보안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도청과 해킹으로부터 고객의 안전공간을 지켜왔다. 20년간의 탐지 분석 기술을 토대로 24시간 365일 상시적으로 몰카 범죄를 차단하고 고객의 안전공간을 책임지기 위한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을 만들었다

한 대표는 "몰카 범죄는 단순한 사건을 넘어 온라인 유포를 통한 심각한 2차 피해까지 초래해 그 범죄의 심각성이 매우 높기에, 사전에 몰카를 차단하는 것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내부 관련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인력에 의존하는 수동 점검 스케줄을 사전에 알 수 있기 때문에 몰카를 미리 제거해 놓거나 잠시 꺼놨다가 점검 이후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탐지를 회피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지슨은 탐지 분석 기술을 토대로 24시간 365일 상시적으로 몰카 범죄를 차단해 고객의 안전공간을 책임지기 위한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을 출시했다. 상시형 몰카 탐지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상시적으로 몰카를 탐지하기에 지능화된 On·Off형 몰카나 내부자가 설치하는 몰카부터 초소형·위장형·무선몰카에 이르기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형의 몰카를 탐지할 수 있다.


지슨의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 ALPHA-C.(사진제공=지슨) *재판매 및 DB 금지

지슨의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 ALPHA-C.(사진제공=지슨) *재판매 및 DB 금지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의 내부 센서는 기존에 학습한 안정적인 환경에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몰카로 의심되는 열원을 감지하면 해당 데이터를 통합 관리서버로 즉시 전송해 알람을 울린다. 보안관제실에서 최종 확인을 거쳐 몰카로 의심될 경우 현장 출동 및 제거를 통해 몰카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원리다.

이러한 시스템이 갖춰지면 해당 장소에 몰카 안심 존(ZONE) 마크 부착을 통해 몰카 범죄에 대한 사전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이용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한동진 대표는 "화장실, 탈의실 등에서의 고객의 안전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 영업을 확대하고 몰카 안심 존(ZONE)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등 몰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슨은 행사 부스를 통해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과 무선해킹 탐지 시스템을 비롯한 기존의 다양한 무선보안 시스템 전반의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은 집무실·회의실·VIP실 등 중요 장소에 설치돼 24시간 365일 도청을 실시간으로 탐지함으로써 가장 확실한 도청 안전공간을 제공하며, 누구나 쉽게 운용 가능한 자동 감시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하다.

무선해킹 탐지 시스템은 서버실·관제실·집무실 등에 침투되어 망분리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무선 스파이칩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24시간 365일 실시간 감시로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정보 침해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며, 탐지단말기 간 위치 추정을 통해 이상신호원의 위치를 즉각 추정한다.

표정수 지슨 이사가 신제품 ALPHA-C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슨) *재판매 및 DB 금지

표정수 지슨 이사가 신제품 ALPHA-C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슨)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부스에서 공개된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의 시연과정을 체험한 참관객들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였다. 시연과정을 체험한 한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몰카 탐지 방식은 수동적인 인력점검에 따라 진행돼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러한 상시형 몰카 탐지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관리가 어려운 공중화장실의 경우 시민 여러분들께서 조금 더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일반인 여성참관객은 "평소 출퇴근길에 지하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혹시 숨어있는 몰카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이용이 꺼려졌었는데, 몰카 범죄에 획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서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몰카 사건은 전체 성범죄 중 3위(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모 구청건물 여자화장실에 구청 직원이 휴지 덮개 아래에 몰카를 설치한 사건부터, 올해에는 특정 병원 여자탈의실에 원장이 종이박스로 위장한 몰카를 설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모텔 직원을 매수해 전체 객실에 몰카를 설치한 사건 등 조직화된 몰카 범죄가 언론에 보도되며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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