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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중증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 최초 개발

등록 2021.10.28 10: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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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SI-전북대, 사람에게 나타나는 중증코로나19 동물감염모델 개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탄력 기대…위드 코로나 안착도 당길 듯
국제학술지 Virulence誌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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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KBSI가 전북대와 공동개발에 성공한 중증 코로나19 감염증 동물모델.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증코로나19 치료 및 백신개발에 필요한 소동물 감염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광주센터 정혜종 박사 연구팀과 전북대학교 홍성출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햄스터 감염모델'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증 코로나19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다가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중증 코로나19는 높은 치사율은 물론 완치 후에도 만성피로, 후각상실, 브레인포그(Brain Fog)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 안착을 위해서는 중증 코로나19 감염 극복이 큰 관건이다.

 중증 코로나19 치료에는 사람의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는 동물감염모델이 있어야 하지만 기존에 개발된 코로나19 감염 동물모델에는 호흡기증상과 폐렴만 나타나고 있어 우편향폐렴, 발열, 이차감염 등의 특징을 띄는 중증모델 증상보단 경증 코로나19나 단순호흡기 염증 감염모델에 가깝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팀은  다양한 소동물들에 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수성 및 유전·병리학적 연구를 진행해 사람의 중증 코로나19 감염증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SH101 햄스터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SH101 햄스터 모델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면 우편향폐렴, 발열, 이차감염과 같은 사람의 중증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그대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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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전북대 홍성출(왼쪽) 교수와 KBSI 정혜종 선임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햄스터로 백신, 치료제 등의 개발을 진행하면 효능평가 결과가 명확해 임상시험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중증 코로나19의 원인에 대한 규명도 가능해져 혁신적인 백신,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정혜종 박사팀은 햄스터의 유전적 계통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햄스터 체내에서 유발시키는 병리학적 연구를 진행했고, 전북대 홍 교수팀은 SH101 햄스터의 감염실험과 감염동물의 임상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Virulence'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논문명:Roborovski hamster (Phodopus roborovskii) strain SH101 as a systemic infection model of SARS-CoV-2, IF : 5.822.

 KBSI 정 박사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중증 코로나19 증상과 동일한 동물감염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고령동물생육시설의 공이 컸다"며 "SH101 햄스터는 영장류에 비해 유지관리비가 약 1/100 규모에 불과하고 효능평가 기간도 매우 짧아  앞으로 국내외의 코로나19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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