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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복심' 윤건영 정무·'洛측근' 오영훈 비서실장…이재명, 통합 강화

등록 2021.11.27 1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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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쇄신 전권 '친정체제' 구축 속 친문 주류와 균형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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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선거대책위원회 신임 비서실장에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재선 오영훈 의원을, 정무실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초선 윤건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선대위 비서실장 및 정무실장 인선안을 발표했다.

선대위 신임 비서실장에 발탁된 오 의원은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사무총장을 맡으며 이 전 대표와 인연을 쌓았고 그의 성격과 의중을 잘 파악하는 인물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당대표 당선 이후 오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고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수석 대변인을 맡겼다.

전임자인 박홍근 의원은 경선 캠프와 선대위에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아 당선에 일조했지만 이 후보가 주문한 선대위 혁신을 촉진하고자 조정식 상임 총괄선대본부장,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자진 사퇴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맡은 최측근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해 21대 국회 민주당에서 문 대통령의 생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사로 꼽힌다.

정무직 당직의원 일괄 사퇴에 따라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훈식 의원의 후임격이다.

이 후보가 자신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비서실장과 선대위 핵심 보직인 정무실장에 각각 이 전 대표와 문 대통령의 사람을 임명한 것은 최근 당과 선대위 쇄신 과정에서 친정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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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7. photo@newsis.com

이 후보가 선대위 쇄신 전권을 위임받고 당의 정무직 당직 인선에서 이 후보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인선으로 기존 친문 주류와 균형점을 모색했다는 것이다.

고 수석대변인도 이번 인사가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 간 상의를 통해 이뤄졌음을 전하며 "이낙연 대표 경선캠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오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을 임명한 것은 원팀 선대위의 정신에 따라 통합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원은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과 정책위 부의장과 상임부의장을 역임해 의회 운영과 입법에 정통한 재선 의원"이라며 "윤 의원은 초선의원이지만 대통령 비서실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해 국정 전반에 밝고 국회 외통위원, 정보위원으로 한반도 문제 등에도 정통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참신하고 유능한 초재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스마트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무실은 비서실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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