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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5·18 폭동 동영상 공유·정규직 폐지 논란

등록 2021.12.07 08:52:33수정 2021.12.08 1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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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대변인 "노재승, 온갖 혐오 발언·차별조장·왜곡된 역사관" 비난
SNS에 '5.18의 진실'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노재승 "5·18에 마음껏 토론하고 평가해야 가치 알릴 수 있어"
비정규직 관련 "文정권 정규직 지상주의, 고용시장 경직화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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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립해 있다. 2021.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노재승씨가 과거 5·18 폭동, 정규직 폐지 관련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여당은 노씨의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거론하며 인선 철회를 촉구했다.

문제가 된 건 노씨가 지난 5월 자신의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걸까"라고 적은 글이다.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그가 "나는 정규직 폐지론자로서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하고는 한다"라고 쓴 글 역시 민주당은 문제를 삼았다.

김우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6일 "30대 노씨는 SNS에 온갖 혐오 발언과 차별조장, 왜곡된 역사관을 쏟아냈다"라며 "윤 후보는 그에게 연설 1번 타자를 맡기겠다며 두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영입 인물의 면면은 윤 후보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낸다"라고 비판했다.

하헌기 청년대변인도 "국민의힘은 (선대위 인선이) 기대이상일거라더니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라며 "노재승씨에 직접 묻고 싶다. 불법 집회면 경찰이 실탄을 사용해도 되고, 5.18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 하면 안된다는 역사적 합의가 성역화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전두환은 정치를 잘했다고 한 윤 후보와 잘 어울린다만 상식을 가진 청년의 입장을 대변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비꼬았다.

노 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맹폭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6일 페이스북에 "5·18을 부정하고 정규직 제로 시대를 주장했다는 지적에 대한 저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겠다"고 썼다.

노 선대위원장은 "5·18 민주화 운동의 가치나 그게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 그리고 더 나아가서 당시 평범한 광주 시민들이 겪었던 억울한 피해와 희생, 그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은 감히 제가 공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상처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이 가장 내세우고 있는 5·18의 정신을 특별법으로 얼룩지게 하고 하고 민주화 운동에 대해 발상이나 의견조차 내지 못하도록 포괄적으로 막아버리는 그런 행태를 비판할 뿐이다"고 했다.

그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마음껏 토론하고 평가하면서 그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면 어떨까요"라며 "전 그걸 바라는거고 누군가 이걸 못하게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5·18 정신을 왜곡하고 훼손하는 것이 될 거다"고 했다.

또 '정규직 제로' 발언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이 정규직 지상주의를 부르짖다가 고용시장이 이렇게 경직화 생각은 못 하셨는지요"라고 물었다.

노 선대위원장은 "일반 국민으로서 작은 회사지만 실제로 고용을 하면서 노동시장의 경직성에 대해서 불편함을 갖고 있었다"며 "작은 프로젝트나 새로운 신사업을 해보고 싶을 때 매번 정규직을 여러 명 채용하며 시도하기에는 재정적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똑같은 급여를 주고 고용하고 있는데 계약직으로 고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 지원 사업이나 이런 것들에서 배제 되는 부분도 말씀드리고 싶다"며 "정규직 직원이 몇명인가, 작년보다 더 많은 정규직 직원을 얼마나 더 고용했는지가 지원여부를 가르는 굉장히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했다.

이어 "애써 채용했는데 회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도 해고를 하기 어려운게 실태"라고 했다.

노 선대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졌던 애환을 사인으로서, '그냥 정규직 제로의 상황이라면 차라리 어떨까' 라고 표현했던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같은 글에 대해 "공당의 선대위원장이 된 지금의 시점에서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과거의 개인 SNS의 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악의적으로 받아 쓰시는 걸 보니 역시 가장 민주당스럽다"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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