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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경제 정책 맹비난…"세금 훔치는 도둑"

등록 2021.12.09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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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민 재난지원금, 피해 계층 집중 지원 막아"
李 '국가 부채 45%' 발언에 "대체 어느 시대 사나"
"빚으로 곳간 채우려는 사람이 지도자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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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국가부채 관련 발언' 등을 놓고 "꼭 물건을 훔쳐야만 도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국고를 밑 빠진 독으로 만드는 자들 역시 국민의 세금을 훔치는 도둑이다"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며칠 전 이 후보가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피해보상 관련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이 후보의 이번 말과 지금까지의 행동은 서로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상공인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나누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 등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집중해서 지원해 드려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 후보와 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며, 오히려 피해 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막아왔다"고 했다.

이 후보의 '국가부채' 관련 발언을 꼬집으며 "나라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는 '타 국가 부채비율이 평균 110%를 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45%에 불과하고 100% 넘는다고 특별히 문제가 생기지도 않는다'라고 했다"며 "우선 사실관계가 틀리다"고 했다.

그는 "내년 예산 607조 원으로 국가부채 1,000조 원 시대, GDP 대비 부채비율 50% 초과는 모든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며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계시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또한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비기축통화국이 마구 빚을 내 돈을 풀면, 최악의 경우 극심한 인플레에 빠지게 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따라서 비기축통화국인 우리나라를 다른 기축통화국들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출산 고령화' 역시 고려해야 할 점이라며 "일할 사람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부양해야 할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 빚을 갚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펑펑 쓰고 나서, 진 빚은 아이들에게 떠넘기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지도자라면 나라 곳간을 채울 생각을 해야지, 곳간을 탈탈 털어먹고 그것도 모자라서 빚으로 곳간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과연 국가 지도자 자격이 있나"라고 물었다.

그는 "미래세대에게 빚 물려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지도자는 없어야 한다"며 "그런데도 이런 말을 태연히 하는 걸 보면, 이재명 후보는 국가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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