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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94만명 감염되면서 1주평균치 139만명…델타 때의 1.7배

등록 2022.01.02 1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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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0일(목) 하루 최대치 194만명은 오미크론 이전 최대치 90만명의 배 넘어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델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있다. 2022.01.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있다. 2022.01.02. [email protected]

전세계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가 200만 명을 육박하면서 1주일 간 평균치가 종전 최대치의 1.7배까지 치솟았다.

전파력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확실해지는 가운데 미국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 구하는 하루 신규확진의 1주일 평균치에서 1일(토) 139만7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12월25일(토)에 비해 87.8%가 폭증한 규모다. 직전주에도 가파르게 늘었지만 18.6% 증가에 그쳤었다.

1일의 1주일 평균치 139만 명은 이전 전기간 최대치였던 델타 변이 극성기 때인 지난해 4월28일의 82만6800명 기록이 169% 커진 것이다.

하루신규 확진의 1주일 평균치는 12월27일(월)부터 85만명이 되면서 종전 최대치 82만명을 넘었고 이후 93만, 104만, 118만, 131만 및 139만명 순으로 새 기록을 세웠다.

1주일 평균치가 아닌 1일 신규확진 규모에서 델타 변이 때의 4월 말 90만 명이 최대였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공식 보고 1개월 후인 12월23일(목) 98만 명이 하루에 감염되었다. 오미크론 유행은 곧 27일(월) 152만 명을 하루에 감염시킨 뒤 28일 131만, 29일 173만, 30일 194만, 31일 166만 및 1일 107만 명을 날마다 추가했다.

각각 목요일인 12월23일과 12월30일에 98만 명 및 194만 명의 하루감염 최대치가 나온 것인데 일주일 사이에 198%로 커졌다. 금, 토요일 하향세를 보인 1일 감염자 수가 앞으로 1주일 동안 200만 명 이상으로 치솟을지 아니면 하향안정 추세를 보일지 중대 기로에 서있는 셈이다.

로이터 통신의 집계에서 미국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32만6400명이 신규확진해 일주일 새 11만3000명, 52%가 늘어났으며 영국은 10만100명이 14만9500명으로 증가했다. 프랑스는 6만1200명이 배나 되는 12만1500명으로 폭증했다. 스페인 8만2300명, 이탈리아 7만97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1주일 평균으로 하루 6200명이 추가되는 데 그쳐 10% 이상 감소했다. 미국은 하루 1460명에서 1260명으로 줄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 코로나19 전세계 누적확진자는 만 2년이 지난 2일 오후 현재 2억8930만 명에 달하고 총사망자는 544만 명을 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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