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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인복지 예산 증액…'하루 1시간' 일자리도 늘려야"

등록 2022.01.16 18:15:58수정 2022.01.16 18: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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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복지 지출 너무 적어…노인 빈곤율, 자살률 높아"
"'내가 쓸모없는 사람'→'나도 돈을 벌 수 있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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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강원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2.01.16. photocdj@newsis.com


[서울·삼척=뉴시스] 이창환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어르신들과 만나 "기회가 되면 노인 일자리 예산이나, 복지 예산 대폭 증액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삼척의 한 카페에서 노인 행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는 크지만, 복지 지출이 너무 적다. 사회 안전망, 노인 복지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많이 취약하니까 빈곤율도 높고 그래서 자살률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후 복지 지출을 늘리는 방법도 있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방법도 있다. 근데 일자리가 잘 없다"며 과거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을 거론했다.

그는 "제가 생각해본 게 있는데, 정부 정책으로 기회 되면 늘리려고 한다. 성남에서 소일거리 일자리라는 걸 시 단위에서 해봤다"며 "한 달에 1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적정임금, 생활임금을 높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시간에 1만5000원, 1만3000원 이렇게 해서 한 달에 10만원 범위 내 1년에 9개월. 이렇게 (사업을) 했더니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며 "10만원을 그냥 지원받으면 도움받는 느낌인데 하루 1시간 일하러 간다고 하니까 (출퇴근 등 어르신들) 건강에도 좋고,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나도 돈을 벌 수 있다'(로 생각이 바뀐다)"고 했다.

그러면서 "1년에 (1인당) 90만원 정도 드는데 만족도가 정말 높다"며 "10만원씩이라도 벌어 쓸 거 다 쓰고, (자식들에게) 손 안 벌려도 되니까 당당하고, 손주들에게 과자 사 먹으라 용돈 주고 하니까 면이 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노인 빈곤율 문제, 노인의 어려움 또 고독사, 높은 자살율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경제적 여건을 많이 개선해줘야 하고 일자리도 많이 들어야겠다"며 "안 되면 생활 여건이라도 개선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달에 10만원만 벌어도 꼭 정말 좋겠다' 이런 분들이 너무 많아 (당시에) 다 못 해드려 너무 안타까웠는데, 전국적으로 많이 늘리면 일자리 수요가 좀 분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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