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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모라토리엄 철회 시사한 北에 "과거로 가면 안돼"

등록 2022.01.20 1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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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동향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

"평화의 미래 위해서는 대화·외교가 답"

"종전선언 비롯한 평화 방안 협의 가능"

[서울=뉴시스]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회의를 열었다. 2022.01.20.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회의를 열었다. 2022.01.20.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통일부는 20일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시사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정치국 회의 결과 보도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4차례 미사일 발사에 이어 어제 정치국 회의에서 국방력 강화와 함께 신뢰 구축 조치 재고나 그간 중지한 활동의 재가동을 주장하는 등 북한의 일련의 동향을 긴장감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추가 상황 악화 가능성에 면밀히 대비하는 한편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관련국과 대책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관계가 악화된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평화의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대화와 외교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다음 행동에 대해서는 "북한의 의도나 다음 조치를 예단하지 않겠다"며 "현재 상황을 주시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한반도 종전 선언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종전 선언을 비롯한 평화 방안이 관련국 간 논의될 수 있고 대책들이 협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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