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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 사흘 만에 또 500명대…역대 두번째

등록 2022.01.23 09:04:32수정 2022.01.23 10: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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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2일 광주 316명, 전남 196명 총 512명
19일 519명 이후 다시 500명 넘어 급증
전남도청 총괄국장 확진 관련 누적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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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곳곳에서 확산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0명을 넘어섰다.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와 예방, 백신접종 업무를 총괄하는 고위 간부가 확진됐다.

23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316명·전남 196명 등 모두 512명에 달했다.

지난 19일 519명에 이어 사흘 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광주는 사흘 만에 또 다시 300명을 돌파했고, 전남은 지난 20일 199명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한 번 200명에 육박했다.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322명을 기록한 이후 12일 324명, 13일 357명, 14일 363명, 15일 354명, 16일 403명, 17일 323명, 18일 381명으로 연일 300∼400명대를 유지하다 19일 5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일 437명, 21일 409명으로 진정세를 보였으나 다시 500명대로 돌아섰다.

광주·전남지역 변이 의심 확진자의 8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인 점을 들어 방역 당국은 최근의 매서운 확산세 역시 지난해 12월 첫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급증세로 보고 있다.

광주에선 감염병 고위험 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입원환자와 종사자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도 동구 요양병원에서만 57명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해당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341명으로 늘었다.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45명으로 불어났고, 광산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도 각각 6명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각각 48명과 146명으로 증가했다. 남구에서는 모 교회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신규 환자의 70%는 학원이나 유치원,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에서 발생, 전체적으로는 산발적 감염이 확진세를 이끌고 있다.

전남에서는 목포 76명을 비롯, 나주 25명, 무안 19명, 영암 16명, 순천 15명, 여수 13명 등 전체 22개 시·군 중 18개 지역에서 200명 가까운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접촉성 감염이거나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된 사례들이고,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도 적잖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청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업무를 총괄 지휘하는 국장급 간부가 확진되면서, 도청 내 감염자는 지난 18일 첫 발생 이후 모두 4명으로 늘게 됐다. 해당 국장은 부임 후 1년 여 동안 만일의 감염에 대비해 줄곧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잠복기는 짧고 전파력은 매우 센 오미크론이 연일 기승"이라며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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