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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尹 선대위, 여당 의원에게 자문위원 임명장 수여"

등록 2022.01.27 11:54:26수정 2022.01.27 1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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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캠프 얼마나 수준 이하인지 보여줘…尹 정식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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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 의원 페이스북) 2021.08.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여동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선대위 국방위원회 자문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임명장 판넬을 보여주면서 "어제 저녁에 핸드폰으로 황당하고 불쾌한 문자를 받았다"며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 국방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는 (전자) 임명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했다. 그래서 번호를 확인했더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전화번호였다"며 "또 한 번 양보해서 혹시 동명이인의 것이 전달됐지 않나 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임명장에 국방위 자문위원으로 돼 있다. 이것은 명백히 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4성 장군 출신이다.

김 의원은 "선거철이니 만큼 여당이든 야당이든 열띤 선거운동과 조직 과정에서 많은 임명장이 오가고 있는 것은 이해가 간다"면서도 "현역 여당 의원을 선대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는 것은 윤석열 캠프가 얼마나 수준 이하이고 기본적인 팩트체크, 여과 과정이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도 아닌 제 개인 정보가 어떤 경위로 국민의힘 측에 전달됐고 어떤 사유로 제 의사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김병주 이름 석자가 박힌 임명장을 받은 것인지 상세한 경위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 후보에게 사과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같은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에서도 거듭 국민의힘과 윤 후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개인에게 확인전화 한 통 없이 그것도 여당 의원에게 임명장을 보내는 시스템은 너무 초보적이고 한심한 것"이라며 "윤 후보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여기에 대해 국민의힘은 정확히 조사하기를 바란다. 선관위도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확실히 감시 감독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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