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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만6719명, 나흘째 3만명대…재택치료 여력 한계(종합)

등록 2022.02.08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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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번째… 인천·경기·경남·제주 최다

위중증 286명, 200명대 유지…사망 36명

중환자실 가동률 18.4%, 수도권 19.2%

15만9169명 재택치료…관리여력 한계

[서울=뉴시스]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719명 늘어 누적 108만1681명이다. 지난 6일 3만869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6719명 늘어 누적 108만1681명이다. 지난 6일 3만869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으로 집계돼 4일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택치료 인원은 16만명에 육박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6719명 늘어 누적 108만1681명이다. 지난 6일 3만869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68명→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89명→3만5286명→3만6719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13만명에서 최대 17만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3만6619명, 해외유입 사례는 100명이다. 인천, 경기, 경남, 제주 4개 지역에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100명 중 41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5901명, 경기 1만2123명, 인천 2976명 등 수도권에서 2만1000명(57.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5619명(42.7%)이 확진됐다. 부산 1918명, 대구 1788명, 광주 1237명, 대전 940명, 울산 501명, 세종 243명, 강원 736명, 충북 796명, 충남 1201명, 전북 1225명, 전남 1015명, 경북 1543명, 경남 1894명, 제주 382명 등이다.

전날 42만7787명이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률은 13.5%로 나타났다. 지난 3일 PCR 검사 대상을 고령자, 밀접접촉자,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자 등으로 한정함에 따라 양성률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11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 고령자가 227명(84.7%)이다. 50대는 22명, 40대 9명, 30대 8명, 20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입원환자는 1369명으로 11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24만5413명 늘어 누적 2842만487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55.4%, 18세 이상 성인 기준 64.1%,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6.4%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24만5413명 늘어 누적 2842만487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55.4%, 18세 이상 성인 기준 64.1%,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6.4%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중환자 병상 수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2527개가 확보됐으며 병상 가동률은 18.4%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9.2% 수준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47.2%, 감염병전담병상 가동률은 46%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41.9%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는 15만916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만2724명이 늘었다. 7일 0시 기준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538개소로, 최대 관리인원 16만6000명의 95.9%에 육박한 상태다. 전날 사망자가 36명 늘어 누적 6922명이 됐다. 이 중 34명은 60세 이상 고령자다, 40대와 50대 각 1명도 숨졌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4만5413명 늘어 누적 2842만4875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5.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4.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6.4%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2차 접종자는 2만2280명 늘어 누적 4413만8297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0%, 12세 이상 93.7%, 18세 이상 95.8%, 60세 이상 95.4%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8209명으로, 누적 4469만3854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1%, 12세 이상 94.9%, 18세 이상 96.7%, 60세 이상 96.1%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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