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최대 5천만원 지원…중기부 '혁신바우처'

컨설팅·기술·마케팅 지원…경쟁력 강화

올해 탄소중립과 ESG·IP 프로그램 신설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혁신바우처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올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원활한 회생과 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및 재기컨설팅 바우처와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지원으로 나눠 2020년부터 지원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2차례에 걸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또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IP 컨설팅 등 2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SG 컨설팅은 제조 중소기업의 ESG 경영체제 전환을 돕는다. 재기컨설팅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경영위기 기업인을 위한 개인회생컨설팅(240만원)을 신설해 중점 지원한다.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이다.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8개 서비스로 이뤄진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분야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메뉴판은 ▲컨설팅(경영기술전략,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규제대응, 산업안전, 융복합, ESG·IP 컨설팅, 탄소중립 경영혁신, 재기컨설팅) ▲기술지원(시제품 제작, 시스템·시설 구축, 기술이전과 지재권 획득, 규격인증, 제품시험, 설계) ▲마케팅(디자인 개선, 브랜드 지원, 홍보 지원)으로 구성됐다.

바우처 사업 1차 모집은 2월말부터 순차적으로 13개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을 통해 사업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 중점지원대상 업종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고 5000만원 한도에서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받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기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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