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장관 "러 우크라 침공 시 신속·가혹한 경제 보복"
"러 침공, 美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에 혼란 줄 것"
[워싱턴=AP/뉴시스]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한 모습. 2021.11.09.
CNN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펀치볼 뉴스 대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나에게 매우 확실히 해 왔다. 만약 이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가혹하고 신속하며 즉각적인 경제 보복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침공이 이뤄지면 "단지 미국 경제뿐만이 아니라 국제 경제에도 혼란이 올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그런 만일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 경제에 얼마나 혼란이 올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러몬도 장관은 아울러 "필요할 경우 공급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려, 우리는 이미 동맹, 기업과 협력해 (생산) 역량을 늘리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도 말했다.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위협 및 이로 인해 미국 기업이 받을 영향력도 거론됐다. 러몬도 장관은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매일 매분 이 문제를 모니터링한다"라며 "내가 여기 앉아있는 동안에는 믿을 만한 위협은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 인프라를 운영하는 민간 영역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