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9만5362명, 나흘만에 10만명 아래…누적 200만명 넘어(종합)
위중증 480명, 사흘째 400명대…사망자 45명
누적확진 100만 초과 보름만에 200만명 넘어
오미크론 확정 7292명 늘어…누적 3만8859명
재택치료 46만9384명…중증 병상 35.4% 가동
3차접종 59.4%…오늘부터 노바백스 사전예약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2.02.21. [email protected]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1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5명 발생했다.
21일부터 18세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5362명 늘어 누적 205만8184명이다.
지난 사흘 내내 10만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나흘 만에 9만명대로 줄었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5만4615명보다 4만747명 더 많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명을 넘었다. 지난 6일(누적 100만9660명) 100만명을 넘은 이후 보름 만이다.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검사량 대비 확진자 비율(양성률)은 30.7%다.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검사 건수까지 더해 산출한 양성률은 20.8%다.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들면서 양성률이 상대적으로 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521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44명이다.
검역에서 발견된 환자를 제외한 전체 일일 확진자 중 지역별로 경기 2만6779명, 서울 2만18명, 인천 7364명 등 수도권에서 56.8%인 5만416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1165명(43.2%)이 나왔다. 부산 7541명, 경남 5045명, 대구 4160명, 충남 3313명, 경북 3250명, 대전 2907명, 전북 2728명, 광주 2589명, 충북 2226명, 전남 2070명, 강원 2016명, 울산 1593명, 제주 1081명, 세종 646명 등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환자 144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8명, 외국인은 66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감염자는 일주일 새 7292명 늘어 누적 3만8859명이다. 감염 경로는 해외 유입 615명, 국내 지역 발생 6677명이다.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50.3%로 우세종이 된 후 1월 4주차 80%, 2월 1주차 92.1%, 2월 2주차 96.9%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 공개될 2월 3주차 검출률은 이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위중증 환자 중 80세 이상이 184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24명, 60대 100명 등 고령층이 408명(85.0%)이다. 그 외 50대 38명, 40대 15명, 30대 8명, 20대 6명, 10대 1명, 9세 이하 4명이 위중증으로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45명이 발생했다. 80세 이상 30명, 70대 11명, 60대 3명 등 고령층이 44명이며, 다른 1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는 7450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36%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6만9384명이다. 전날(45만493명)보다 1만8891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가동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준·중환자, 중등증 환자 병상에 입원하는 환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총 2664개 중 943개에 환자가 입원해 35.4%의 가동률을 보였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가동률도 지난 19일부터 30%대에서 계속 오르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은 33.6%다.
준·중환자 병상은 3118개 중 60.2%인 1876개가 사용 중이고 1242개가 비어있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만29개 중 47.6%인 9529개에 환자가 입원해 있다. 1만500개 병상이 남았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0곳에서 2만243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정원의 24.6%인 4978명이 입소 중으로, 1만5265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223명 적은 1382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서울=뉴시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7253명 늘어 누적 3046만4700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59.4%, 18세 이상 성인 기준 68.7%,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87.6%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9.4%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8.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6%의 참여율을 보인다.
이르면 이날 늦게 전체 인구 3차 접종률이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접종자는 520명 늘어 누적 4430만97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3%,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0%, 60세 이상 95.6%가 2차 접종을 끝냈다.
1차 접종자는 305명 늘어 누적 4479만9973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7.3%, 12세 이상 95.2%, 18세 이상 96.9%, 60세 이상 96.1%다.
지난 14일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은 일주일간 총 3만2509명이 접종했다. 1차 접종자는 총 2만7146명이다. 다른 백신 접종 금기·연기 판정 등으로 교차접종한 이들은 2차 1156명, 3차 4207명이다.
이날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 1만2900곳에서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 당일 접종 예약 기능을 이용하거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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