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준영·박서준 확진…'용감한 시민' 등 비상(종합)
[서울=뉴시스] 배우 신혜선, 이준영. 2021.11.12. (사진 = YNK엔터테인먼트, 제이플랙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연예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수가 17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쇄 감염이 잇따라 촬영이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웨이브 영화 '용감한 시민'은 비상이 걸렸다. 연출진을 비롯해 주연인 신혜선, 그룹 '유키스' 출신 이준영도 확진 돼 촬영을 중단했다.
24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제이플랙스에 따르면 신혜선과 이준영은 지난 22일 연출진 확신 소식을 듣고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곧바로 PCR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다.
탤런트 박서준은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쳤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소속사 어썸이엔티에 따르면, 박서준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촬영장 이동 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바로 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됐다. 회복 단계로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지난해 영국에서 '캡틴 마블2'로 알려진 영화 '더 마블스'를 촬영했다. '드림'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도 앞두고 있다. 드림은 이달 말께 헝가리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박서준 확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왼쪽부터 박서준, 송은이, 장동민.
코미디언 송은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송은이는 전날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바로 PCR 검사를 실시, 이날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송은이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다. 특별한 증상은 없다"며 "자가격리 기간 동안 스케줄은 중단한다"고 했다.
송은이는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KBS조이 '국민영수증', SBS TV '당신이 혹하는 사이3', JTBC '마녀체력 농구부', IHQ '결혼은 미친 짓이야' 등에 출연 중이다. 전날 국민 영수증은 개그우먼 신봉선을 대타 MC로 투입, 녹화를 진행했다. 결혼은 미친 짓이야는 지난주 마지막 녹화를 했다. 그 외 프로그램도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개그맨 장동민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소속사 엘디스토리는 "장동민이 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전날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를 받았다. 자가격리 기간 중 예정된 녹화는 없다.
장동민은 지난해 12월 6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부인은 임신한 상태다. 장동민은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 SKY채널 '강철부대2', IHQ '주주총회',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에 출연 중이다. 전날 강철부대는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 녹화를 마쳤다. 다음 녹화는 2주 뒤"라고 설명했다. 부캐전성시대는 "이미 예전에 촬영이 다 끝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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