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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2.4% 이재명 40.2%…野 단일화시 尹 45.5% 李 44.6% [엠브레인]

등록 2022.02.27 11:13:59수정 2022.02.27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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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5.8%p 李 4.5%p 동반 상승…지지층 총결집

수도권 '팽팽', 충청 尹…중도 尹 43.2% 李 36.4%

당선 가능성은 尹 46.8% 李 40%…격차 6.8%p

尹 45.5% vs 李 44.6%…安 41.7% vs 李 40.2%

정권 교체론 49.6% vs 유지론 41.3%…격차 줄어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대선을 10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2.4% 이재명 후보 40.2%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0%, 심상정 정의당 후보 2.8% 순이었다. '기타·태도 유보'는 5.6%로 집계됐다.

대선 30일 전인 5~6일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하면 윤석열은 5.8%포인트, 이재명은 4.5%포인트 동반상승했다.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2%포인트였다. 투표일이 다가오며 양당 지지층이 총결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이 39.2% 윤 41.1%) 경기·인천(이 44.1% 윤 40.8%) 등 수도권은 팽팽했으나, 충청권(이 28.3% 윤 48.5%)에선 윤석열이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은 호남에서 70.3%, 윤석열은 대구·경북에서 60.0%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보수층(69.4%)는 윤석열, 진보층(71.0%)에선 이재명 지지가 높았고, 중도층에선 윤석열 43.2% 이재명 36.4%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석열 46.8% 이재명 40.0%로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8%포인트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안철수 어느 쪽이든 이재명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 이재명'은 윤석열은 45.5% 이재명은 44.6%로 양자간 격차는 0.9%포인트였다. '안철수 대 이재명'도 안철수 41.7% 이재명 40.2%로 격차는 1.5%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 성격에 대해선 '현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정권 교체론)'는 응답이 49.6%로, '현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정권 유지론)'는 응답 41.3% 보다 8.3%포인트 많았다.

다만 같은 기관이 한 지난해 11월 7~8일 조사(19.4%포인트) 이래 정권 교체론과 유지론의 격차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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