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나쁜 과학 대처법'

등록 2022.02.28 06:30:00수정 2022.02.28 07:2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책 '나쁜 과학 대처법' (사진 = 문학수첩) 2022.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책 '나쁜 과학 대처법' (사진 = 문학수첩) 2022.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가짜뉴스와 유사과학이 난무하는 혼돈의 시대, 합리적 의심을 통해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경계할지 알려주는 '진짜 감별' 과학서가 나왔다.

'포스트 진실' 시대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판적 사고'다. 우리 사회는 잘못된 정보, 편견, 신화, 유사과학, 속임수 등 결함이 있는 지식으로 가득하다. 이런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해야 하는가.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학 박사이자 국제적으로 유명한 팟캐스트 진행자인 스티븐 노벨라 외 네 명의 저자는 책 '나쁜 과학 대처법'(문학수첩)을 통해 회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서 출발해 역사상 큰 이슈가 되어온 과학적 신화들을 폭로한다.

유령 전문가부터 과학적 실수, 백신 반대주의, 유사과학 신봉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이론과 사례 들을 통해 우리가 거짓 정보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고 체계를 갖도록 이끈다. 더불어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을 들이대는 친구나 동료들과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건 물론이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가장 먼저 인식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뇌가 애초에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에 제공된 과학적 회의주의라는 사고의 도구들은 우리가 인지의 함정을 깨닫고 비판적 사고 기술을 마스터해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별하고 독립적인 사고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의사 결정 수준을 몇 단계 높여 줄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