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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핵억지력 경계 태세 지시…핵무기 사용 이어질 위협 제기(종합)

등록 2022.02.27 22:43:48수정 2022.02.27 2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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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7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핵 억지력에 경계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2021.02.27.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7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핵 억지력에 경계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2021.02.27.

[키예프(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핵 억지력에 경계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고위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강경한 금융 제재를 가하는 것과 함께 나토 주요 국가들이 "공격적인 성명"을 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 국방장관과 군 참모총장에게 핵 억지력을 "특별 전투 의무 체제"에 둘 것을 명령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행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토 고위 관리들이 러시아에 공격적 발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명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서방과의 긴장이 핵무기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협을 제기했다.

푸틴은 앞서도 우크라이나의 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어떤 국가에도 가혹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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