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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안철수 "지금 할 일은 성공한 정부를 위한 구상"

등록 2022.03.05 12:00:56수정 2022.03.05 1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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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를 위한 결단…평가는 국민께 맡길 것"

'사퇴' 용지에 "제 결심에 따른 것…담담한 심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2.03.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2.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는 담담한 심경을 밝히며 이제는 차기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의 결단을 내렸다. 제 진심 그리고 제 선택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께 맡기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정권교체를 위해 그리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아울러 성공한 정부를 위한 구상과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 용지의 경우 사퇴한 후보의 이름 옆에 '사퇴' 문구가 삽입된다. 안 대표는 '본인의 이름 옆에 사퇴 표시를 봤을 텐데 심정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제 결심에 따른 결과"라며 "담담한 심정이었다"고 답했다.

앞서 권은희 원내대표가 '(안 대표의 사퇴에 대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책임질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데에는 "함께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라며 "계속 같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 이천과 오후 6시 서울 아차산역에서 진행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당초 안 대표는 이천에서만 지원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서울 지원 유세 일정이 추가됐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유세 일정들을 받아보니 한 곳 정도 더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출력된 투표용지에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투표란에 '사퇴'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2022.03.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출력된 투표용지에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투표란에 '사퇴'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2022.03.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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