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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 신규 8037명·이틀째 8000명대...총 112만8507명

등록 2022.03.27 21:56:22수정 2022.03.28 0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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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명 추가 사망·누적 7252명...제5파 동안 7039명 숨져

[홍콩=AP/뉴시스] 22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홍콩의 쇼핑몰을 걷고 있다. 2022.03.22

[홍콩=AP/뉴시스] 22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홍콩의 쇼핑몰을 걷고 있다. 2022.03.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틀째 8000명 넘게 발병하고 150명 이상이 숨졌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7일 새로 8037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총 확진자가 112만850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는 26일 8841명으로 2월24일 이래 1개월여 만에 1만명대를 하회했다.

전염병처는 추가 환자 중 2명만이 국외에서 유입했고 8035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고 전했다. 3555명이 핵산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482명은 신속 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하순 제5파 내습 후 총 확진자는 111만5876명이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151명의 환자가 숨졌다. 이중 130명은 공립병원에서 사망했다. 130명 중 남성은 78명, 여성 52명이고 나이는 57세에서 108세 사이다.

78명은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으며 40명이 1차례, 10명은 2차례, 1명 경우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전체 사망자는 7252명으로 증가했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7039명이다. 18~59세가 273명으로 3.9%, 65세 이상이 6755명으로 96%를 차지했다. 80세 이상은 4998명으로 71%에 달했다. 사망률은 0.63%으로 높아졌다.

현재 1만84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가운데 110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47명은 위중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정부는 내달 1일부터 공공 서비스를 차례로 재개하고 21일부턴 정상활동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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