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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제주 어촌 기술교류 행사 열어

등록 2022.04.06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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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미역↔제주 뿔소라 기술교류

[부산=뉴시스] 제주 금능마을 주민에게 미역 건조 방법을 시연하는 김정자(가운데) 신암어촌계 해녀 회장.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주 금능마을 주민에게 미역 건조 방법을 시연하는 김정자(가운데) 신암어촌계 해녀 회장.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가 현장 밀착형 어촌 전담 지원을 위해 최근 제주시 금능마을에서 '부산-제주 어촌계간 기술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FIRA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부산 기장군 신암마을 어촌계장과 해녀회장, 제주시 금능마을의 이장, 어촌계장 마을주민, 부산·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어촌특화상품 고도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제주 금능마을은 기장미역의 건조 노하우를 배우고자 기술교류를 요청했고, 이를 김정자 신암어촌계 해녀회장이 화답하며 성사됐다.

김 회장은 금능마을의 미역 채취 현장에서 미역 건조 방법을 직접 시연했고, 제주 미역의 특성을 살린 상품화 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 제주시 금능마을에서는 뿔소라를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판매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신규 어업인 유치를 위한 노력, 마을어장 관리 방법 등 어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FIRA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 남수민 센터장은 "마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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