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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러시아산 석탄 금수·스베르방크 자산동결 추가 제재

등록 2022.04.07 0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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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3월31일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선전과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러시아 언론과 단체 12곳을 운영하는 인물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2022.04.01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3월31일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선전과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러시아 언론과 단체 12곳을 운영하는 인물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2022.04.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5번째 경제제재를 발동했다.

AP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의 자산을 동결하고 2022년 말까지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추가 제재를 내놓았다.

또한 영국은 비료와 석유, 천연가스, 트럭, 다이아몬드 등 산업에 종사하는 8명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도 새로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고 러시아에 대한 투자와 석유정제 장비 등의 수출도 금지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새로운 제재 조치로 러시아에서 에너지 수입에 종지부를 찍게 하고 제재 대상인 개인과 기업을 확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군사기구'를 쇠퇴시키게 됐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스베르방크 자산동결은 미국과 공조해서 이뤄졌다. 미국은 앞서 스베르방크를 비롯한 러시아 금융기관, 정부 당국자와 그 가족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미국인에 의한 러시아 신규투자를 금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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