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백상예술대상 내달 6일 개최…각 부문 후보 공개

[서울=뉴시스]제58회 백상예술대상 포스터.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2021.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TV·영화·연극 부문 각 후보를 공개했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11일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 다양화로 TV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D.P.(넷플릭스)' '스물다섯 스물하나(tvN)'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옷소매 붉은 끝동(MBC)'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웨이브)'가 올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골 때리는 그녀들(SBS)' '솔로지옥(넷플릭스)' '스트릿 우먼 파이터(Mnet)'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환승연애(티빙)'까지 CJ ENM 계열 채널 강세가 돋보인다.

교양 작품상은 '그레이트 마인즈(E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SBS)' '다큐인사이트 국가대표(KBS 1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채널A)' '키스 더 유니버스(KBS 1TV)'가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 부문에는 김남길(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정재(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준호(MBC '옷소매 붉은 끝동') 임시완(웨이브 '트레이서') 정해인(넷플릭스 'D.P.')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김태리(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혜수(넷플릭스 '소년심판') 박은빈(KBS 2TV '연모') 이세영(MBC '옷소매 붉은 끝동') 한소희(넷플릭스 '마이네임')이 올랐다.

조연상 부문도 만만치 않다. 이덕화(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학주(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현욱(tvN '마인') 조현철(넷플릭스 'D.P.') 허성태(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가 남자 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여자 조연상 후보는 강말금(JTBC '서른, 아홉') 김신록(넷플릭스 '지옥') 김주령(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옥자연(tvN '마인') 장혜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경쟁한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남자는 구교환(넷플릭스 'D.P.') 신승호(넷플릭스 'D.P.') 유인수(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최현욱(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탕준상(SBS '라켓소년단')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는 김혜준(JTBC '구경이') 이연(넷플릭스 '소년심판') 이유미(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정호연(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조이현(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경합한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예능상 후보도 공개됐다. TV·OTT·웹 등에서 활약하며 활동 영역을 넓힌 김구라·문세윤·이용진·조세호·키가 남자 예능상, 송은이·이미주·이은지·주현영·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로 꼽혔다.

영화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전성기를 되찾으려 부단히 노력했다. 대형 블록버스터부터 저예산 영화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백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부문 작품상에는 '기적' '모가디슈' '미싱타는 여자들' '연애 빠진 로맨스' '킹메이커'가 올랐다. 감독상 후보는 류승완 감독('모가디슈') 변성현 감독('킹메이커') 이장훈 감독('기적') 정가영 감독('연애 빠진 로맨스') 박동훈 감독('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이다.

최우수 연기상 부문 남자 후보는 김윤석('모가디슈') 설경구('킹메이커') 이선균('킹메이커') 정우('뜨거운 피') 최민식('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이다. 고두심('빛나는 순간') 박소담('특송') 이혜영('당신얼굴 앞에서') 임윤아('기적') 전종서('연애 빠진 로맨스')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선택됐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조연상 부문 후보도 화려하다. 구교환('모가디슈') 박용우('유체이탈자') 성유빈('장르만 로맨스') 조우진('킹메이커') 허준호('모가디슈')가 남자 조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김소진('모가디슈') 김재화('모가디슈') 심달기('최선의 삶')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이수경('기적')이 여자 조연상 후보로 뽑혔다.

영화계를 이끌어갈 새 얼굴, 신인상 후보도 눈길을 끈다.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재범('인질') 무진성('장르만 로맨스') 이홍내('뜨거운 피') 정재광('낫아웃')이 남자 신인연기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 방민아('최선의 삶') 서현('모럴센스') 이유미('어른들은 몰라요') 최성은('십개월의 미래')이 후보로 올랐다.

부활한 연극 부문은 4년째를 맞는다. 작품, 연출, 배우 등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백상연극상 후보에는 작당모의('터키행진곡'/ 극단) 극단하땅세('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극단) '로드킬 인 더 씨어터'(국립극단/ 작품) '추락 II'(프로젝트그룹 빠-다밥/ 작품) '홍평국전'(극단 907/ 작품)이 올랐다.

젊은연극상 후보는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 작품) 김미란('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연출) 이오진('콜타임'/ 작, 연출) 이홍도('이홍도 자서전(나의 극작 인생)'/작) 한현주('집집: 하우스 소나타'/ 작)다.

연극 부문 남자 연기상 후보는 권정훈('태양') 김동현('타자기 치는 남자') 박완규('붉은 낙엽') 윤상화('좋은 괴물') 정경호('엔젤스 인 아메리카')다. 강지은('이장') 박은경('누룩의 시간') 박지영('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신윤지('청년부에 미친 혜인이') 황순미('홍평국전')가 여자 연기상을 놓고 경합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4월1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각계각층 대중문화예술계 전문가와 심포지엄을 열었다.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패턴과 제작·공개 방식 등 생산 트렌드를 분석하고, 심사 기준 적용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내달 6일 오후 7시45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틱톡에선 디지털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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