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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생복지 예산 3216억 지원…10% 증가

등록 2022.04.13 09: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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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교육복지비 221만원…전년비 12.2% 상승

"공교육 책무 강화 위해 교육복지 더 확대할 것"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학생 교육복지 예산을 지난해 보다 299억 원(10.3%) 증가한 3216억 원으로 편성했다. 학생 1인당 교육복지비도 221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대폭 상승했다.

시교육청은 13일 울산 교육복지 정보시스템 운영 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교육복지 예산은 2020년 2654억 원, 지난해 2917억 원에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299억 원(10.3%) 늘어난 3216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교육복지비도 2020년 177만 원, 지난해 197만 원, 2022년 221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12.2% 상승한 금액이다. 

울산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고교 무상교육을 비롯해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누리과정 유아학비·보육료, 고등학생까지 수학여행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초·중학교에 두드림 학교를 운영해 학습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난독치료 등을 돕는 학습클리닉센터와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다듣영어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학생 맞춤형 모바일사이트 ‘울산행복쌤’ 운영을 비롯해 교육복지이음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고등학교 교과서 대금, 사회적 통합 전형대상자 기숙사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 정보화 등을 지원한다.

다문화 및 탈북학생에게는 학생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특수교육대상자에게는 치료비, 통학비, 방과후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학교 및 농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농어촌 특성화고 임차 통학차량비 지원 등으로 농어촌지역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의 책무를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학생 교육복지를 더 넓고, 더 두텁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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